인지주의 단계와 특징
들어오는 정보는 처음에 머무는 곳이 우리가 작동기억, 또는 작업 기억이라고 하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워킹 메모리라는 말 대신에 워킹 메모리를 번역을 하다 보니까 작동 또는 작업 기억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단기 기억이라는 말로 주로 이 공간에 대한 이름을 썼어요.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워킹메모리 공간의 크기입니다. 우리가 매직 넘버 7 플러스마이너스 2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 있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워킹 메모리의 용량은 이 정도예요. 그런데 제가 수년간 이렇게 여러분의 강의를 해 보다 보니까 한 십 수 년간 동안 아주 독특한 학습자 2명을 발견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학습자들은 이 13자리의 무의미한 숫자를 다 기억을 했어요. 순서에 정확하게. 어떻게 기억을 했냐고 그 학습자들에게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학습자들이 하는 얘기가, "저는 선생님께서 부르시는 숫자를 그냥 숫자로만 계속 이렇게 흥얼흥얼해서 기억하지 않고요. 전화기 숫자판을 가지고 패턴을 그리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기억을 했어요. "라고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아주 중요한 포인트예요. 그리고 또 한 명의 친구는 "이거 어떻게 해서 다 기억을 했니?"라고 제가 물어봤더니, "저는 전화번호처럼 세 자리, 네 자리, 네 자리 이런 식으로 청킹을 해서 기억을 했다. "라고 얘기를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이 두 친구들은 우리의 기본적인 워킹 메모리 span은 우리가 많은 동물이나 사람의 실험을 통해서 나온 것처럼 7 ± 2 정도의 용량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인지주의 심리학자들이 밝혀놓은 부분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이 정도밖에 기억을 못 한다고 했는데,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오래 많이 기억을 할 수 있는 것은 워킹 메모리가 가지는 속성을 잘 활용하신 거예요. 워킹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정보 처리를 시각과 청각으로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러분이 제가 아까 막 번호를 부를 때 여러분은 계속 입으로만 리허설 하셨을 거예요. 또 어떤 한 사람은 워킹 메모리가 가지고 있는 속성인 시각과 청각 두 가지 채널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본인은 이미 그렇게 처리를 해서 기억을 한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이것처럼 워킹메모리가 가지는, 우리가 이 작업 기억, 작동 기억이 가지는 속성은 정보처리는 두 가지 채널로 합니다, 시각과 청각. 그런데 정해진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어요. 그런데 인지 전략을 잘 쓰면 조금 더 다른 사람보다 효과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뭔가 하면, 제가 정보를 여러분에게 주고 있는데, 여러분이 지금 막 머릿속에서 이렇게 복잡복잡 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런 정보의 활동이 작업 기억에서의 활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정보는 여러분이 잘 기억해두려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이 강의를 듣다가 컴퓨터 끄고 나가는 순간 대부분은 다 망각이 일어나요. 그런데 나는 잘 기억해야지 예전에 내가 알던 어떤 개념하고 연결시켜서 잘 부호화를 해놓으면 그냥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고 다음에 또 생각이 나는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간의 정보처리의 과정은 선택적으로 무엇인가를 받아들이고 그다음에 지금 현재 작업하는 공간에서 머물면서 작업이 어느 정도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나만의 전략으로 잘 기억해놓은 사람들은 장기 기억에 넘어가요. 그런데 기억해놓지 못 하고 그냥 지금 현재 듣고만 마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잊어버리게 되는 정보가 됩니다. 그래서 잘 기억해놓은 학습자들은 그것을 나중에도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억의 기억고는 장기기억고라고 얘기를 합니다.
장기기억
long term memory, 그다음에 지금 working memory는 최근에 단기 기억이 얼마나 학습자에 따라서 활발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가? 지금 움직이고 있는 기억이라는 의미에서 working memory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예전에는 잠깐밖에 담아둘 수 없다고 단기 기억이라고 말을 많이 썼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기억이 정보가 처리가 되는 과정인데요. 이 과정은 흡사 무엇과 비슷합니까? 그렇죠.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비슷해요. 컴퓨터는 괜히 어느 날 뚝딱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요. 인간의 정보 처리에 관한 모습을 토대로 만든 것이 컴퓨터예요. 그래서 컴퓨터에서는 키보드를 통해서, 마우스를 통해서, 또는 조이스틱을 통해서, 또는 터치패드를 통해서 정보가 들어갑니다. 이게 바로 인간에 해당하는 감각등록기예요. 그런 다음에 컴퓨터를 여러분이 막 작업을 하시면 그 순간에 있는 기억고는 컴퓨터에서 뭐에 해당돼요? 워킹 메모리에 해당되는 것이. 뭐죠? 램이죠. 램이 몇 메가다, 이런 얘기를 하죠. 램이 좋은 컴퓨터들은 성능이 뛰어나요. 그다음에 우리가 잘 오랫동안 작업을 다 하고 나서 '이거는 파일로 꼭꼭 저장해놔야지. 다음에도 꺼내볼 수 있게. ' 하는 게 뭐예요? 컴퓨터에서는 롬이라고 하는 장기기억고가 있죠. 이것처럼 인간이 정보처리 하는 과정, 이것이 바로 인지주의에서는 학습을 설명하는 기본적인 과정이에요. 여러분이 생각할 때 인간의 인지주의에서는 이 처리하는 정보를 처리해서 장기기억고에 넘겨놓는 그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부호화를 하고 자기만의 스키마를 만들고 하는 이 과정을 인지주의에서는 학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다른 것들은 다 기억하지 못 해도, 인지주의에서는 정보처리 학습의 정보처리 과정, 정보처리 이론은 꼭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왜 정보처리이론이 중요한가 하면, 학습이 그냥 이렇게 일어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만 정보처리이론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교수자의 역할이 이 학습이론의 정보처리이론과 맞닿아 있어야 돼요. 어떤 식으로? 감각등록기에서 정보가 들어갈 때부터 학습자들은 정보를 어떤 식으로 수용한다고 했습니까? 선택적으로 수용을 한다고 했죠.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우리가 학습자들이 주의집중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교수자의 역할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감각등록기에서 들어온 정보들이 단기 기억에서 다양한 학습 활동들로 이루어지는데요. 그때 학습자가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시청각 정보를 골고루 주는 것. 이 역시도 교수자가 할 일이고요. 또는 기억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어떤 정보를 조금씩 끊어서 청킹을 해서 또는 기억이 잘 나게 하기 위해서 어떤 암기하는 전략을 알려주거나 이런 것들이 교수자가 해야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정보 처리의 과정을 잘 알아야만 그 각각에서 어떤 식의 지원을 해줄 수 있을까를 여러분이 알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지주의에서 정보처리이론을 잘 기억하시고 여러분이 학습을 이해하는 데 꼭 활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인지주의가 가지는 다양한 특징
인지주의가 가지는 이런 다양한 특징들이 있는데요. 인지주의나 행동주의나 구성주의나 이론 자체를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학습 이론이 여기에서 보는 학습이 이렇고, 학습이 이렇게 일어난다고 하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식으로 학습을 지원해줄 수 있구나. 이런 부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를 했죠. 인지주의에서는 그러면 어떤 부분들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을까요? 그렇죠. 인간의 학습은 능동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발적인 내적 동기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런 것들이 인지주의가 우리 교육의 교수 설계에서 주는 시사점이에요. 그리고 교육 방법에 있어서도 무조건 어떤 자극을 주고, 강화를 하고, 이런 것뿐만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인지 처리 과정이 잘 일어나도록 어떤 식으로 교수 전략을 쓸 것인가, 이런 부분들이 인지주의에서 우리가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서 설명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인지주의에서는 행동으로만 드러나는 학습이 아닌 인간의 머릿속에서 나타나는 고등 정신 기능도 학습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여러분이 인지주의가 교수 학습에서 왜 중요한지, 어떤 식으로 인간의 학습을 설명하는지 꼭 잘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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